[사진] 보라색 목도리와 모자 두른 '홍성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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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을 하루 남기고 홍성지역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듯 하늘이 잔뜩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2024년을 하루 앞두고 찾은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보라색 목도리와 모자가 씌워져 있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금을 모아, 지난 2017년 8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홍주읍성 인근에 세워졌다.
홍성 지역주민들은 주변 청소는 물론, 추운 겨울철마다 양말과 목도리를 씌워 주는 등 평화의 소녀상을 자체적으로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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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2024년을 하루 앞두고 찾은 ‘홍성 평화의 소녀상’에는 보라색 목도리와 모자가 씌워져 있다. |
ⓒ 신영근 |
12월 마지막 주말인 31일 오전 11시 기준 홍성지역은 전날보다 5도 높은 영상 5도, 습도 88%, 미세먼지는 '좋음' 상태다.
하지만, 홍성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2도 낮은 영상 3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을 하루 앞두고 찾은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보라색 목도리와 모자가 씌워져 있다. 지난주 홍성지역에 폭설이 내릴 당시에는 없던 보라색 모자와 목도리였다. 보라색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상징한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금을 모아, 지난 2017년 8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홍주읍성 인근에 세워졌다.
홍성 지역주민들은 주변 청소는 물론, 추운 겨울철마다 양말과 목도리를 씌워 주는 등 평화의 소녀상을 자체적으로 관리해 왔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한차례 수난을 겪었다. 지난 3월 1일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얼굴이 긁히고 코와 양쪽 발 부분 부위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홍성군은 전문가에 의뢰해 훼손 부위를 복구했으며, 추가 훼손을 우려해 CCTV를 고화질로 교체했다.
이어, 관리주체인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민간지킴이단'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소녀상을 관리하고 있다.
▲ 지난 17일 찾은 ‘홍성 평화의 소녀상’에 눈이 내렸다.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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