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日 레코드 대상서 2관왕…'3곡 완곡' 파격 대우 받았다
뉴진스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른 동시에 3곡 완곡 무대를 펼치며 현지 내 인기를 확인시켰다.
뉴진스는 지난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일본 TBS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곡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 부문에서 ‘디토’(Ditto)가 외국 곡 사상 첫 수상작이 되면서 뉴진스는 이날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59년 시작된 이 시상식에서 지금까지 대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해외 아티스트 역시 뉴진스가 최초다.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 또는 노래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이 부문에서 수상한 해외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받고, 대상 후보까지 오르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서머소닉’ 등 올해 일본에서 한 여러 무대들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이날 수상과 함께 대상 후보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3곡의 완곡 무대를 꾸몄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러 아티스트들이 나오는 무대에,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은 해외 아티스트에게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상당한 파격 대우로 알려졌다.
한편 뉴진스는 31일 오후 7시20분부터 진행되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NHK ‘홍백가합전’에도 특별 초청 가수로 합류해 2023년 대미를 장식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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