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해외여행 많이 갈 것”…이커머스업계, 여행 플랫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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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새해 여행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여행 부문 강화에 나섰다.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다 다음 달 유류할증료 인하까지 더해지면 여행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여행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큐레이션 역량 강화,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독보적인 상품 라인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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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새해 여행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여행 부문 강화에 나섰다.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다 다음 달 유류할증료 인하까지 더해지면 여행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04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4.8%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여행 시장이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여행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위메프는 여행 부문 버티컬커머스 플랫폼 ‘W여행레저’를 강화한다. 위메프는 W여행레저를 항공, 숙박, 액티비티 등을 한데 모아 여행 특화관으로 리뉴얼했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패키지 상품이 인기였다. 2023년도 위메프 여행부문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85%가량 상승했는데, 해외 패키지 부문은 전년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패키지 여행객을 위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메프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등 10개 여행사의 10만여개 상품을 실시간으로 공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유여행도 확산할 것으로 보고 항공권 자체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매달 ‘슈퍼트래블’이라는 이름으로 파격적인 가격의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티몬의 해외여행 거래액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92% 수준으로 올라왔다. 국내 여행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분기에는 일본 패키지여행 거래액이 2019년보다 10배 이상 뛰었고, 동남아시아 거래액은 35%가량 증가했다. 주요 여행사뿐 아니라 해외 관광청과도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티몬은 해외 관광청과 협업한 상품을 1월(홍콩)과 2월(마카오)에 출시하기로 했다.
쿠팡도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상품 외에 소상공인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숙박뿐 아니라 티켓, 항공,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의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와우회원 대상 기획전, 쿠팡트래블 360 해외여행 등을 펼치며 국내외 여행 수요를 모은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여행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큐레이션 역량 강화,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독보적인 상품 라인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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