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이비부머 인구 ‘18.7만명’ 총인구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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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이비부머 인구는 18.7만여명으로 지역 총인구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조사 결과 올해 대전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인구는 총 18만79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총인구 10명 중 1.3명이 베이비부머 인구로, 2021년(19만1487명)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베이비부머의 시·도 간 대전 전입인구는 3556명(2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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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베이비부머 인구는 18.7만여명으로 지역 총인구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베이비부머 통계’ 결과를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베이비부머는 1955년~1963년 출생자를 말한다.
베이비부머 통계는 대전시가 2015년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개발해 올해로 5회째 집계됐다. 통계에는 베이비부머의 인구, 복지, 보건, 노동, 주택 등 5개 분야의 현황이 담겼다.
통계조사 결과 올해 대전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인구는 총 18만792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총인구 10명 중 1.3명이 베이비부머 인구로, 2021년(19만1487명)보다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9만6485명(51.3%)과 남성 9만1436명(48.7%)으로 나뉜다. 출생연도별로는 1961년생이 2만4351명(13.0%)으로 가장 많고, 1956년생 1만7907명(9.5%)이 가장 적었다.
베이비부머 사망률은 10만명당 585.8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률이 10만명당 898.2명으로, 여자 사망률 10만명당 289.7명보다 608.5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된다.
올해 베이비부머의 시·도 간 대전 전입인구는 3556명(23.3%)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에서 전입한 인구가 735명(20.7%)으로 가장 많고, 경기 591명(16.6%)·세종 453명(12.7%)·서울 444명(12.5%)·충북 437명(12.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취업자는 9만693명(48.1%)으로, 2021년보다 5.3%(5067명) 감소했다. 취업자 중 상시근로자는 4만7393명(52.3%),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2만2926명(25.3%), 자영업자는 2만374명(22.5%)으로 각각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만3184명(58.6%)으로 여성 3만7509명(41.4%)보다 1만5675명 많았다.
베이비부머 중 대전에서 주택을 소유한 인구는 7만9401명으로, 소유한 주택 수는 8만7454호로 확인된다. 1인당 1.10호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주택 소유 현황에서 1호를 소유한 베이비부머는 7만3609명(92.7%), 2호를 소유한 베이비부머는 4939명(6.2%), 3호 이상을 소유한 베이비부머는 853명(1.1%)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9371호(67.9%)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1만7645호(20.2%)와 연립 및 다세대 8590호(9.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올해 베이비부머 세대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만2728명으로, 베이비부머 전체 인구의 6.7%를 차지했다.
또 베이비부머 중 96.2%(18만1425명)가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했으며,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24만8000원으로 2021년보다 26.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비부머 세대 중 주요 6대 만성질환자는 고혈압 5만4002명, 당뇨병 2만7607명, 뇌경색 2837명, 신부전 1867명, 정신분열 616명, 치매 545명 등의 순을 보였다.
한종탁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따른 고령층 인구, 복지, 보건, 경제활동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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