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자사몰 공격적으로 키우는 이 회사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2023. 12. 31. 09:03
CJ더마켓, 소상공인 전용관도 개설
CJ제일제당이 자사몰 키우기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 온라인 공식몰 ‘CJ더마켓’이 최근 들어 이벤트 확대와 함께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2023년 12월 익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햇반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전문관을 개설했다.
CJ더마켓은 최근 내일 도착 서비스 ‘내일 꼭! 오네’를 시작했다. 밤 11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 날 CJ제일제당 제품을 전국(제주 등 도서·산간 지역 제외)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 익일배송 도입을 시작으로 새해 1월 말 CJ제일제당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 등 타 플랫폼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신규 가입 고객에 햇반을 반값으로 할인해주는 ‘햇반 웰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CJ더마켓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햇반 백미 36개입’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햇반 찰잡곡밥·발아현미밥·잡곡밥·흑미밥 등 잡곡밥 36입 박스 제품은 10% 할인 혜택을 주며, 햇반 즉석밥 전 제품을 대상으로는 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기존 회원을 위한 프로모션도 있다. 햇반 상품명에 ‘프리퀀시’라고 표시된 제품을 구매하면 적립 개수마다 적립금, 할인쿠폰 등을 증정한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용 B2B 전문관 ‘CJ더마켓 포 비즈(for Biz)’를 열었다. 사업자등록번호 인증 후 회원 가입한 요식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사업자 회원은 설탕, 밀가루, 장류 등 식자재 전용 상품을 비롯해 사이드 메뉴로 활용도가 높은 만두, 치킨 등 CJ제일제당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익일배송 서비스는 물론 유료 멤버십인 ‘더 프라임’ 가입 시 10% 상시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형우 CJ제일제당 디지털사업본부 DTC 담당은 “이번 B2B 전문관 오픈을 시작으로 앞으로 소상공인 전용 제품 개발, 혜택 강화 등 사업자 회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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