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1622개 기업 입주…167조 매출에 7만8천명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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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는 162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7만80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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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는 162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7만80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167조7000억원으로 2021년(120조8000억원) 대비 3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1622개로 이 중 중소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7.8%, 대기업은 3.8%였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3.2%, 중견기업 10.0%, 대기업 5.0%가 입주해 있으며, 제2판교는 전체 428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96.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명공학기술(BT) 14.0%, 문화콘텐츠기술(CT) 10.4%, 나노기술(NT) 등 기타업종 9.7% 순이었다.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67조7000억원으로 제1판교가 157조5000억원으로 93.9%를 차지했다. 2판교는 1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최근 입주 기업이 늘면서 2021년(1조1000억원) 대비 828% 상승했다.
상시 근무 노동자는 7만8751명으로 전년(7만3443명) 대비 7.2% 증가했다. 연령대를 보면 30~40대가 5만1582명으로 전체의 69.6%를 차지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0.5%(2만3976명), 여성인력은 29.2%(2만2971명), 신규인력은 18.0%(1만4214명)로 전년도 대비 연구인력은 5.7% 감소, 여성인력 및 신규인력은 각각 0.3%, 0.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정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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