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2024년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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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도 성남시장이 "첨단산업 발전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이 밝힌 새로운 성남의 핵심은 4차산업 특별도시, 주변 도시와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리딩도시, 글로벌 도시 지향, 균형 발전하는 스마트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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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도 성남시장이 “첨단산업 발전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31일 2024년 새해를 앞두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상서로움을 품은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이 밝힌 새로운 성남의 핵심은 4차산업 특별도시, 주변 도시와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리딩도시, 글로벌 도시 지향, 균형 발전하는 스마트 도시다.
신 시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시 위상 강화를 위해 제4 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을 서두르고,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제3판교 시스템 반도체 허브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4차산업 혁명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리딩도시를 위해 이웃한 광주시, 용인시와 더불어 하나의 수도권 지역 경제공동체를 구성해 상생 및 공동 번영하는 성남을 구상하고, 글로벌 도시 지향을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등을 적극 유치해 성남시 관내 기업과 시민이 세계와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균형 발전하는 스마트 도시를 위해 수정구 신흥동 1공단 부지에 성남법조단지를 유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는 첨단 모빌리티 통합 교통서비스를 도입해 스마트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새로운 성남’은 시민 누구나 언제나 안심하고 다니는 1등급 안전 도시이자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희망도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동서남북 어디서나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명품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먼저 돌보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추진의 근거가 마련되었다”면서 “사업시행 협약을 맺은 신흥3, 태평3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상대원3구역은 조속한 시일 내 추진해 원도심과 신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4만세대 주택공급’ 사업과 관련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242세대의 공공분양주택 단지 건설을 2025년까지 완료하고, 삼평동 봇들저류지 및 이황초등학교 부지 등 유휴지에도 공유형 주거시설을 건립해 무주택 시민들에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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