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노후 아파트 밀집된 수도권…“신축으로 갈아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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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 계양구의 경우 20년 초과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1.07%로 인천의 대표적인 노후주택 밀집 지역 중 한 곳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메리트가 높다"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 수도권 신축 단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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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비율 높은 지역 내 신축 아파트 분양권 가격↑
수도권 아파트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준공한지 20년이 지난 아파트가 절반을 넘어서면서 신축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3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입주한지 20년 초과된 아파트(임대 제외)는 총 273만2509가구로 전체 물량(532만8208가구)의 약 51.28%에 달했다.
이에 수도권 내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권은 높은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 계양구의 경우 20년 초과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1.07%로 인천의 대표적인 노후주택 밀집 지역 중 한 곳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11월 6억8517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5200만원 대비 약 1억3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또 노후 비율 68.32%인 경기 안양시 일원에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평촌 엘프라우드’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올해 10월 7억4131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6억4671만원 대비 1억원 가량 올랐다.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신축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풍부해 청약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달 서울 성동구에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3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25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선 성동구는 20년 초과된 노후 비율이 59.94%에 달한다.
같은 달 노후 비율 61.38%인 경기 안산시에 분양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의 경우 2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3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메리트가 높다”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 수도권 신축 단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계양구(노후 비율 81.07%) 일원에서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총 13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9~74㎡ 620가구다.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노후 비율 54.71%) 광명동 일원에서 광명제5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기도 수원시(노후 비율 54.10%) 권선구 세류동 일원 수원 권선 113-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 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고양시(노후 비율 63.23%)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고양장항 B1블록에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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