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타종행사에 '1억 팔로워' 틱톡스타 뜬다…전 세계에 중계

박병희 2023. 12. 31.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보신각 타종 행사를 전 세계 수억명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새해맞이 축제'로 격상하고자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18명 중 6명을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구성했다.

장엘리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선정돼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장엘리나는 틱톡 1330만(26일 기준), 인스타그램 342만, 유튜브 11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타종행사에 참여
장엘리나 등 구독자 합계 1억명 훌쩍 넘어
DDP에선 인플루언서 축제 '2023 서울콘'

올해 보신각 타종 행사를 전 세계 수억명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새해맞이 축제'로 격상하고자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18명 중 6명을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구성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구독자 수만 1억명을 훌쩍 넘는다.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우즈베키스탄 태생의 귀화 한국인 장엘리나다. 장엘리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선정돼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장엘리나는 틱톡 1330만(26일 기준), 인스타그램 342만, 유튜브 11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다.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났지만 2002년 귀화했다. 귀화하기 전 이름은 엘리나 일다로브나 카리모바였다. 우크라이나 태생이지만 초중고를 모두 한국에서 다녀 한국어에 유창하다. 빼어난 미모에 춤과 노래 실력도 갖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상당한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키카 킴, 장엘리나, 아누시카 센, 크리스텔 풀가. [사진= 각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장엘리나와 함께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카자흐스탄 태생의 모델로 틱톡 구독자 수 3650만명에 달하는 크리스티나 키카 킴(Kristina Kika Kim), 필리핀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크리스텔 풀가(Kristel Fulgar), 인도의 모델 겸 배우 아누시카 센(Anushka Sen) 등이다. 센과 풀가는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가 각각 3950만, 330만명이다.

장엘리나는 30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에도 참여한다. 그는 풀가와 함께 서울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콘은 50여개국 유명 인플루언서 3000여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콘텐츠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축제, 학회,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에서 모두 2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구독자 수는 30억명이 넘는다. 세계 인구가 80억명이다. 말하자면 이들을 지켜보는 구독자가 전세계 인구의 약 37%에 달한다. 서울콘은 서울시 산하 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주최로 열리며 서울시는 서울콘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한국의 문화와 음악, 패션, 뷰티 등을 널리 알리려 한다. 서울시와 SBA는 서울콘을 세계적 박람회로 키워 창조산업 기반을 확보하고, 서울을 '1인 미디어 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31일 밤에 열리는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X카운트다운'이다. 박재범, 청하 등이 참여하는 K-팝 콘서트다. SBA 측은 콘서트를 '제야의 종'과 연계해 인플루언서, 시민 모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에 참여하며 자정 이후에는 EDM 축제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