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카스상' 조혜련→정혜인, 남다른 축구 사랑 "환갑 때까지"→"WK리그 사랑받길" [S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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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우리 엄마가 82세인데 '혜련아, 축구 하지 마라, 엄마가 잠을 못 자겠다'고 하시더라. 그러다가 '계단 내려가더라도 다쳐. 엄마 나는 이거 할 거야'라고 했다. 민경이가 축구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고 같이 하자고 했다"고 축구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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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혜련이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MC는 이상민, 이현이, 김지은이 맡았다.
이날 '골때녀'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 8인이 센추리클럽상을 수상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 앞에 선 조혜련은 "파일럿으로 시작해서 3년이 흘렀다. 50세에 시작해서 올해 전방 십자인대를 다쳐봤다. 축구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서 있는 8명 뿐만 아니라 감독님 포함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과 이 모든 사람들이 SBS에서 만들어낸 드라마를 보면서 '부부 사이가 안 좋았는데 축구 보면서 좋아졌다'는 엄마, 아빠 이야기를 들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우리 엄마가 82세인데 '혜련아, 축구 하지 마라, 엄마가 잠을 못 자겠다'고 하시더라. 그러다가 '계단 내려가더라도 다쳐. 엄마 나는 이거 할 거야'라고 했다. 민경이가 축구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고 같이 하자고 했다"고 축구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바람이 있다면 제가 환갑 때까지 하고 싶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혜인은 "저는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K리그 만큼이나 WK리그가 정말 재미있다. 여자축구가 많이 활성화돼서 WK리그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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