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에 ‘이 음식’은 먹지 마세요… 복통 위험 도사려
신소영 기자 2023. 12. 30. 20:00
특정 음식을 먹고 운동하면 복부 불편감이나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럼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운동의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위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녹색 채소=운동 전에는 의외로 양상추, 브로콜리 등 식이섬유가 가득한 녹색 채소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수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해 복부가 팽창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운동하면 복부에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통증이 생겨 운동에 방해될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고추, 겨자 등이 들어간 매운 음식은 소화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 특히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이나 겨자나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운동 전에 많이 섭취하면 복통, 속 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튀긴 음식 또한 운동할 때 위장에 부담을 준다. 튀긴 음식 속 지방 성분이 위와 식도 사이 압력을 낮추면서 위산이 역류할 위험도 있다.
▷국물 요리=운동 전 국물 요리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국물에 들어 있는 정제염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몸이 부을 뿐 아니라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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