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남국 코인 거래 규모 1118억 파장…"민주당의 도덕적 파산" 등

고정삼 2023. 12.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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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김남국 의원.ⓒ데일리안 DB

▲ 김남국 코인 거래 규모 1118억 파장…"민주당의 도덕적 파산"

국민권익위원회의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래량이 1118억원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도덕적 파산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김 의원의 세비 반납과 대국민 사죄를 촉구했다.

30일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법원이 김 의원을 향해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라'는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다. 논란을 일으키고,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했던 인물에게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국회의원의 가상화폐 누적 거래 규모 총 1256억 원 중,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거래량이 89%에 달하며 누적 수익은 8억 원에 이른다"며 "'매일 라면만 먹고 구멍 난 운동화를 신는다'며 가난 코스프레를 벌이던 김 의원의 표리부동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 명낙회동 파국 확인?…이재명 사퇴 거부에 이낙연 "갈 길 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우여곡절 끝에 마주 앉았지만 서로 간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곧 이 전 대표의 탈당을 시작으로 민주당이 분당 수순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만남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티타임으로 시작해 배석자 없이 약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으며 오찬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두 사람의 단독 만남은 지난 7월 28일 이후 약 5개월여 만이다.

어렵게 자리가 마련됐지만 이견만 확인했을 뿐 성과는 없었다.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요청을 이 대표가 거절했고, 이에 이 전 대표가 탈당 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양측의 '분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 쌓기용 만남이었으며 예상된 파국이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 '개전 이래 최악 공습'…우크라서 사망자 30명 넘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감행한 개전 이래 최대 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아침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현재까지 약 30명이 사망하고 1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3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은 수도 키이우에서만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자포리자에서 8명이 사망했으며 하르키우, 오데사, 드니프로 등지에서도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 우체국뱅킹 접속 장애…3개월 만에 재발

우체국 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우체국 금융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에서 접속 장애가 벌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아예 접속이 안 되고 있으며,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우체국 금융시스템 접속 장애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 27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재발한 것이다.

▲ 서울 곳곳 눈 7.5cm 쌓여…'대설주의보' 서울시 비상근무 1단계

30일 오후 1시 현재 서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오후 1시 현재 서울 동부권과 중부권에는 눈이 많이 오고 있다. 누적 적설량은 7.5㎝로 집계됐다.

시는 전날 오후 11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689명과 제설 장비 1천21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했다. 이날 오전 6시20분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고 시는 전했다.

오전 9시와 오전 11시 25분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추가 살포했으며 현재 보도·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 오후 1시 현재 서울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종로구 독립문역에서 서대문구 서대문역 방향 통일로 5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중앙대입구에서 국립현충원 방향 현충로 1차로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장사거리 방향 천호대로 1차로에서도 추돌사고로 부분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교통정보센터는 도로 결빙에 주의해 운전해야 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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