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0년 이후 눈 가장 많이 쌓였다…강원 북부 산지 최대 30㎝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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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과 강원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곳곳에 눈이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30일 예보했다.
강원 북부 산지의 경우 이날부터 31일에 최대 30㎝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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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심신적설 12.2㎝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곳곳에 눈이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30일 예보했다. 강원 북부 산지의 경우 이날부터 31일에 최대 30㎝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내륙·산지는 31일 새벽까지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도 같은 날 오전부터 밤 사이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강원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5~15㎝, 강원 내륙은 3~8㎝다.
기상청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도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전부 해제됐다. 서울의 경우 2010년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눈이 쌓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기준으로는 1981년 이후 하루 동안 최대 적설량이다.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최심신적설은 12.2㎝”라며 “12월 기준 1981년 12월 19일(18.3㎝) 이후로 가장 많았고, 전체 기간으로는 2010년 1월 4일(25.4㎝)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심신적설은 오늘 하루 동안 새로 내려 가장 많이 쌓인 눈의 깊이를 뜻한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가까운 시·군 간 또는 같은 시·군 내에서도 지상 기온과 고도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고 했다. 예를 들어 서울관측소(종로구) 12.2㎝, 관악(관악구) 1.3㎝ 등 서울 내 지역별 적설 편차가 10㎝로 컸다. 수도권에선 기온이 오르면서 진눈깨비나 비로 바뀌면서 쌓였던 눈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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