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2주째 하락…경유, 5개월만 140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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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2월 넷째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직전주 대비 5.9원 내린 ℓ당 1582.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1658.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3.1원 내린 1533.1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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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2월 넷째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직전주 대비 5.9원 내린 ℓ당 1582.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1658.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3.1원 내린 1533.1원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591.4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는 직전주 대비 9.4원 떨어진 1500.1원으로 집계됐다. 일간 단위로 보면 경유 판매가는 지난 27일 1499.03원을 기록해 8월5일(1496.74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1400원대로 내려왔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오른 79.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8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오른 100.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시점은 통상 2주 후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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