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것이 시 쓰는 것밖에 없어 늘 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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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시인의 신간 시집 <해미읍성 탱자꽃>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29일 서산시 한 카페에서 열렸다. 해미읍성>
서산이 고향인 김가연 시인은 '해미읍성 시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번 시집이 이를 증명한다.
북 토크에서 김가연 시인은 이번 시집은 "해미읍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역사적 사건들, 삶의 자취들을 고스란히 엮어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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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김가연 시인, 신작 해미읍성 탱자꽃 북콘서트 개최 ⓒ 방관식 |
김가연 시인의 신간 시집 <해미읍성 탱자꽃>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29일 서산시 한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북콘서트는 서산문학예술연구소가 주최했으며 서산의 제1경이자 600여 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해미읍성에 관한 이야기와 시가 가진 아름다움, 시를 읽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아가는 자리가 됐다.
서산이 고향인 김가연 시인은 '해미읍성 시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번 시집이 이를 증명한다.
김 시인은 해미읍성 탱자꽃 시집에서 총 84편의 시를 선보였다. 모든 시에는 시인이 사랑하는 해미읍성의 돌 하나, 바람 한 점, 풀잎 하나에까지 스며든 600년의 시간, 눈물, 한, 꿈, 기쁨, 환희, 슬픔, 아픔 등이 오롯이 담겨있다.
추천사를 쓴 나태주 시인은 "자기가 사는 고장을 얼마나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서사와 서정을 조화시켜 아름다운 옷감을 짜듯이 시집을 엮었을까. 시인의 시와 시의 문장이 당신을 구원하고 더 많은 사람을 감싸 안아 위로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다.
▲ 김가연 시인의 신간시집 ‘해미읍성 탱자꽃’의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29일 서산시 한 카페에서 열렸다. |
ⓒ 김가연 |
이어 "시를 쓰기 위해 여러 가지 자료조사를 토대로 드러나지 않는 내밀한 세계와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잘하는 것이 시 쓰는 것밖에 없기에 365일 중 363일을 시를 쓴다"고 말했다. 또한 "더 나아가 서산과 충남의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가연 시인은 계간 열린시학으로 등단 했다. 서산시낭송회장, 서산시인회장,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장,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대표와 서산문화원, 서산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60회 충남문화상과 충남시인협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시간의 배후, 푸른 별에서의 하루, 육백 년의 약속, 육백 년의 숨결을 담다, 디카시집 해미읍성, 600년을 걸어나오다, 즙, 해미읍성 탱자꽃 등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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