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아버지에 악플 쇄도…“사육사 향한 지나친 비난 우려”

이세빈 2023. 12. 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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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하는동물원 뿌빠TV’ 커뮤니티 제공

‘푸바오 할아버지’라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악플에 대해 에버랜드 측이 자제를 당부했다.

30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측은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직접적인 비방, 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편감, 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지양해달라. 타인을 저격하고 비난하는 글 또한 마찬가지”라며 “이에 해당하는 댓글들은 관리자의 모니터링 하에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말하는동물원 뿌빠TV’ 등을 통해 바오패밀리의 일상을 전했다. 최근에는 SBS ‘푸바오와 할부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바오패밀리와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푸바오가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반환이 예정된 만큼 안타까움이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악플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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