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서 역주행하던 킥보드와 승용차 ‘충돌’…2명 중태

김승연 2023. 12.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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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늦은 밤 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킥보드 운전자인 2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킥보드를 몰았던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C씨는 킥보드와 충돌한 후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어 인도로 돌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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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지난 5월 22일 서울시내 도로에 전동킥보드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연말 늦은 밤 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킥보드 운전자인 20대 여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0시30분쯤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명물거리 인근 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맞은 편에서 오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킥보드를 몰았던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킥보드에 함께 타고 있던 30대 남성 B씨는 의식불명 상태다.

이들은 모두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킥보드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운전자인 30대 C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킥보드와 충돌한 후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어 인도로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킥보드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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