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새해 앞두고 최악의 공습… 우크라 31명 사망·160여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새해를 앞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하면서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영토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31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하루 동안 미사일 122발, 무인기(드론) 36대를 발사했다.
한때 러시아 미사일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접경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새해를 앞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하면서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영토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31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은 수도 키이우에서만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잔해 아래에 갇힌 사람들도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주요 기반 시설을 포함해 학교, 유치원 등 건물이 파괴된 곳도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하루 동안 미사일 122발, 무인기(드론) 36대를 발사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습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 87발, 드론 27대를 격추했지만, 나머지는 방어하지 못했다.
한때 러시아 미사일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접경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 폴란드군 측에 따르면 러시아 미사일은 폴란드 영공을 40㎞ 가량 비행했다가 약 3분 만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려고 시도했을 뿐 아니라, 일부 NATO 동맹국도 위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의 문제는 우크라이나를 넘어서, 나토 동맹국 전체와 유럽 안보, 범대서양 관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비판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인 2명,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17일만 석방
- “직원끼리 성관계” 서약서…성인용품 회장 변태적 실체
- 한동훈 “제갈량 결국 졌다”…이준석 “여포는 동탁 찔러”
- 이선균 가는 길…어린 아들 손잡고 눈물 쏟은 전혜진
- 독일·헝가리는 홍수, 영국은 폭풍…‘유럽의 혹독한 겨울’
- 체코 총격범의 메모엔…“사건 6일 전 2개월된 영아도 살해”
- 김정숙 여사, 국고손실 혐의 고발…‘김건희 특검’ 맞불
- ‘악연’ 한동훈과 이재명, 국회서 만난다…무슨 말 할까
- [단독] SC제일은행, 70대 시각장애인에 ELS 6천만원 팔았다
- “그를 지킬 수는 없었나”… 이선균 죽음 애도하는 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