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대 설치 사고로 광주 콘서트 연기…“작업자들 쾌유 빈다”

이세빈 2023. 12. 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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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송가인이 무대 설치 사고로 광주 콘서트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송가인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 콘서트를 기다려준 많은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 부모님께 효도 선물 못 지키게 된 가족들과 팬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더 좋은 공연으로 광주에 꼭 보답하러 가겠다”며 “작업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캡처

송가인은 당초 이날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2023년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무대를 설치하던 중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객의 안전을 위해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3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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