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총선용 악법 스스로 거두어 달라”

김승연 2023. 12.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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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총선용 특검과 같은 악법은 스스로 거두어 달라"고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의를 왜곡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우리 정치의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대한민국 국민은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정치권이 극한의 정쟁에 매몰돼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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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이 통과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표결 전 퇴장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총선용 특검과 같은 악법은 스스로 거두어 달라”고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의를 왜곡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우리 정치의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만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대화와 타협, 이해와 양보를 통한 절충이라는 정치의 본령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선 언제든 야당과 협치하겠다”며 “윤석열정부의 국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에서 벗어나 진짜 국민의 삶을 돌볼 수 있는 민생 정치의 복원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정 대변인은 또 “대한민국 국민은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정치권이 극한의 정쟁에 매몰돼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대한민국 정치가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엄중한 명령을 내리고 있다”며 “민주당에 거듭 요청한다. 이제 정말 변화하자”고 덧붙였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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