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서 2명 탄 킥보드 역주행, 승용차와 충돌…1명 의식불명
이해준 2023. 12. 30. 12:40
한밤중에 서울 서대문구 신촌명물거리 인근 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킥보드 운전자와 동승자가 크게 다쳤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쯤 신촌명물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킥보드와 충돌했다. 킥보드 운전자인 20대 여성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킥보드에 함께 탔던 30대 남성은 의식불명인 상태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킥보드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운전자인 30대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킥보드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킥보드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덕수궁 시체더미서 가져갔다…어느 미군의 ‘양말 속 국새’ | 중앙일보
- "아버지 이런 사람이었어요?" 암 진단 뒤 딸에게 온 '현타' | 중앙일보
- 나체 '19금' 장면인데…초등생들 교실서 "좋았어, 영차" | 중앙일보
- "호텔 엘리베이터서 성폭력 당했다"…유명 女가수, 소송 건 상대는 | 중앙일보
- "아버지, 농사짓지 마시고 배당금 받으세요"...똘똘한 효자 나왔다 | 중앙일보
- 유커 수천 명 태운 24층 높이 배…초대형 크루즈 목적지는 '이곳' | 중앙일보
- 10년간 버텨낸 보람있네…삼성·LG의 '미운 오리' 역대급 일냈다 | 중앙일보
- "윤석열 술익었고, 한동훈은 설익었다"…86리더의 거칠어진 입 | 중앙일보
- 사표 수리 되기도 전에 줄부터 섰다...총선 열차 올라탄 검사들 | 중앙일보
- 느닷없이 악플에 시달린다…'푸바오 할부지'에 무슨 일이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