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성장에 크게 기여”… 故 서전(瑞傳) 임한창 장로 1주기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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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서전(瑞傳) 임한창 장로 1주기 추모예배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렸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고인은 한국교회와 시대를 통찰하는 언론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소식을 많이 전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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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구 목사 “좋은 사람, 좋은 소식‘ 말씀 전해
고(故) 서전(瑞傳) 임한창 장로 1주기 추모예배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국민일보 전·현직 임직원, 고인의 지인과 가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생전 애창 찬송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부르며 고인의 삶과 신앙을 기렸다.
월간목회 발행인 박종구 목사는 ‘좋은 사람, 좋은 소식’(삼하 18:27)이란 제목으로 설교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고인은 한국교회와 시대를 통찰하는 언론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소식을 많이 전했다”고 회고했다.
이지현(전 국민일보 논설위원 및 부국장) 글쓰기 치유공간 ‘티 테이블’ 대표는 ‘빛이 나에게 어떻게 오는가 - 고 임한창 선배를 기리며’라는 제목의 추모시를 낭독했다.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과 이태형 기록문화연구소장이 추모사를 전했다.
대학 친구인 한 사장은 “내 친구 임한창은 좋은 친구였다. 한국교회를 늘 안타깝게 바라보고 해결 대안을 찾으려 노력했다. 능력 있고 유머가 풍부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건강을 챙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늘 챙겨 주셨다”고 며 “앞에 있는 사진을 보니 금방이라도 나오실 것 같다. 글을 참 맛깔스럽게 잘 썼고 항상 열심히 일하셨다. 탁월한 네트워킹으로 한국교회 성장을 이끄신 분”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동생 임한준(순천 서로사랑하는교회) 안수집사가 가족 대표로 인사를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유나이티드오케스트라 악장)과 피아니스트 곽지영이 추모 연주를 했다.
김무정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광고에서 “고인은 다양한 기사와 칼럼을 통해 한국교회의 입과 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교회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타고난 성실함과 친화력, 두터운 인품으로 선후배는 물론 기독교계의 신망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고인은 건국대를 나와 1988년 국민일보에 입사했다.
종교부장, 종교국장, 선교홍보국장, 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민일보에서 7년동안 꾸준히 ‘겨자씨’와 ‘모퉁이돌’을 연재했다.
2016년 아프리카 빈곤아동돕기 캠페인에서 청약교회, 월드비전과 함께 협약을 맺었으며 이 공로로 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내일을 여는 213가지 이야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출판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5월 제50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새에덴교회 장로로 활동하다 2023년 1월 6일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개울에 자갈이 없으면 시냇물은 노래하지 않는다’ 등의 저서가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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