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안첼로티, 레알과 3년 재계약… '보도자료에 업적 나열하니까 꽉 차는'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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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마드리드에서 두 시즌 반 더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주로 AC밀란에서 거둔 업적으로 인정받아 온 세계적인 명장이며 레알 1기(2013~2015) 당시 팀의 숙원이었던 10번째 UCL 우승을 달성한 업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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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마드리드에서 두 시즌 반 더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안첼로티 선임을 노리고 파행에 가까운 대표팀 운영을 해 온 브라질 대표팀은 큰일 났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진행 중인 2023-2024시즌을 포함해 3시즌 더 레알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구단은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 5시즌 지도하면서 트로피 10개를 따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개, 클럽월드컵 2개, UEFA 슈퍼컵 2개, 스페인 라리가 1개, 코파델레이 2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개였다'고 업적을 강조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감독으로서 UCL 트로피를 4회 들어올린 유일한 인물이며 대회 역사상 118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 5대 리그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스페인 우승을 모두 경험한 최초 감독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레알 입장에서 안첼로티 감독 연임은 최선에 가깝다. 안첼로티 감독은 주로 AC밀란에서 거둔 업적으로 인정받아 온 세계적인 명장이며 레알 1기(2013~2015) 당시 팀의 숙원이었던 10번째 UCL 우승을 달성한 업적도 있었다. 하지만 레알에 돌아온 2021년 당시에는 바이에른, 나폴리, 에버턴을 거치며 하향세를 타던 중이었다. 나이가 이미 62세라 세계 축구 추세를 못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회의론과 달리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은 효과가 굉장했다. 온화한 리더십과 선수들의 장점을 살려주는 능력은 현 레알에 잘 맞았다. 정교한 전술 이상의 효과를 낸 안첼로티식 '믿음의 축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급성장시키고, 카림 벤제마를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려놓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레알은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해 오래 고생했다. 직접 포지션을 물려받아야 했던 에덴 아자르가 부진으로 일관하다 지난 여름 은퇴했다. 스트라이커 루카 요비치(현 AC밀란)의 영입도 대실패였다. 이로 인해 팀이 혼란에 빠졌으나, 갖고 있는 선수들을 잘 조합해 혼란을 끝냈다는 점에서 안첼로티 감독의 공은 컸다.
이번 시즌 발롱도르 수상 공격수 벤제마가 알이티하드로 떠나고 주전급 스트라이커 영입이 되지 않자 레알이 추락할 거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균형이 맞지 않는 선수단으로 최상의 조합을 찾아내는 오랜 특기를 또 발휘했다. 새로 영입된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에게 득점 임무를 맡기는 변칙전술을 썼는데, 현재 벨링엄은 라리가 13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레알은 돌풍의 팀 지로나와 마찬가지로 13승 3무 1패를 기록, 아슬아슬한 선두에 올라 있다. UCL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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