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또 다른 혁신... 4조2교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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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또 다른 혁신을 달성했다.
직원들 근무형태를 4조2교대로 변경한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근무형태 변경(3조2교대→4조2교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27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근무형태 변경승인과 함께 공사는 28일 이사회 의결을 걸쳐 사규 개정을 완료, 이로써 4조2교대 근무제도가 공식적으로 명문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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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또 다른 혁신을 달성했다.
직원들 근무형태를 4조2교대로 변경한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근무형태 변경(3조2교대→4조2교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27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근무형태 변경승인과 함께 공사는 28일 이사회 의결을 걸쳐 사규 개정을 완료, 이로써 4조2교대 근무제도가 공식적으로 명문화됐다.
공사는 2014년부터 4조 2교대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20년 노사합의로 근무제도를 확정했으나, 사규 개정에 대한 국토부 승인이 미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이 급물살을 탔고 결국 연내 마무리가 됐다.
공사는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조 2교대 근무형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참여자 중 90% 이상이 4조2교대를 선호한다는 응답을 얻었다. 4조2교대 근무의 기대효과로는 ‘건강권 확보’, ‘일·생활 균형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각각 94.5%와 90.0%를 차지했다.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4조2교대에 대해 ‘건강과 일·생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이상적인 형태다.’,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에 적합한 형태다.’, ‘저출산 시대에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등 긍정적 의견을 내놨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이번 근무형태 확정이 직원 사기 진작 및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인적 오류 저감에 따른 시설물 안전 확보와 서비스 질 향상 등 시민 편익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철도안전관리체계 근무형태 변경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사전협의를 요청했고, 국토교통부에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후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하는 서류 및 현장검사를 수검했다.
이번 철도안전관리체계 근무형태 변경승인은 공사뿐 아니라 한국철도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공통으로 진행되는 사안으로, 공사는 다른 철도기관보다 빨리 연내 변경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체계적으로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공사 5개 본부·13개 부서가 분야별로 수차례에 걸쳐 자체 인력 적정성 검토를 진행했으며, 외부전문가 자문(1차·2차)을 통한 변경위험도평가를 시행했다. 근무형태 변경에 대한 위험도 평가 결과 위험요인이 모두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아울러 각 분야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유지를 위해 5개 본부 주무부서와 사장·안전관리본부장 주관 정례회의(2주 1회)를 진행하여 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근무형태 변경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다.
향후 공사는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의 적극적인 활용과 업무 시스템 개선 등 업무 고도화를 통해 인력을 확보, 철도안전관리체계가 지속 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모든 공사 임직원들이 바라왔던 4조 2교대로의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과 사규 개정이 연내에 이뤄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이 더욱 안전한 지하철과 한층 더 성숙한 대시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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