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CES 2024 참가…창업팀 5곳 '혁신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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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교원창업 기업과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와 함께 다음 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29일 전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 국가에서 3500개 이상의 혁신기업과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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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CES 혁신상 수상
연세대학교가 교원창업 기업과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와 함께 다음 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링크솔루텍을 비롯해 5곳의 교원 창업기업과 에이슨 등 4곳의 기술지주 자회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출품할 예정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 국가에서 3500개 이상의 혁신기업과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참가 기업 중 5곳은 CTA가 시상하는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인 기업의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나노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 기업인 링크솔루텍은 디지털 헬스와 인간 안보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 내시경 캡이 혈액에 부착될 경우 생기는 시야 저하와 김 서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링크 코팅(Lynk Coating)'이라는 의료기기 특수 코팅 기술을 개발한 점이 성과를 높이 샀다. 링크솔루텍은 내시경에 탈부착할 수 있는 캡을 제품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항노화 솔루션 기업인 바른바이오는 미세전기 에너지 기술을 애슬레저 의류에 활용하는 제품을 통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배터리나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상적인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레깅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건용 의료기기 전문 바이오 기업인 플코스킨은 연골이 아닌 연부조직을 재건할 수 있는 의료기기인 티슈덤(인공진피)를 출품하기로 했다. 해당 의료기기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환자의 연부조직을 재건하는 데 쓰인다. 플코스킨은 접근성 및 노화 대응기술( Accessibility & Aging Tech)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
인공지능(AI) 기업인 오노마에이아이는 AI 부문 혁신상에 선정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한 웹툰 보조서비스인 '투툰'을 선보인다. 투툰은 AI 기술을 활용해 스토리보드와 시놉시스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했다.
연세대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 조성된 300억원 규모의 IP(지식재산권)펀드를 통해 교원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가 이번 CES 혁신상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연세대의 다양한 우수 기술들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혁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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