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 선발 복귀+78분 출전…노리치시티는 밀월 원정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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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공격수 황의조가 소속팀에선 선발 복귀, 78분을 뛰었다.
잉글랜드 노리치 시티 소속 황의조는 30일 영국 런던 더 덴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25라운드 밀월과의 원정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투톱 중 한 명으로 선발 출격한 뒤 후반 33분 조시 사전트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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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국가대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공격수 황의조가 소속팀에선 선발 복귀, 78분을 뛰었다.
잉글랜드 노리치 시티 소속 황의조는 30일 영국 런던 더 덴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25라운드 밀월과의 원정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투톱 중 한 명으로 선발 출격한 뒤 후반 33분 조시 사전트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황의조가 선발 멤버로 돌아오기는 정확히 32일 만이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12분 골을 터트렸으나 이후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16분 교체아웃된 적이 있다.
지난달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과의 홈 경기와 왓퍼드 원정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주춤하게 됐다.
이후 재활을 거친 황의조는 지난 24일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로 들어가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27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에선 출전 시간을 늘려 후반 15분 투입됐다.
노리치 시티를 이끄는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은 두 차례 교체투입으로 황의조 몸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한 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황의조를 선발로 집어넣었다.
하지만 황의조는 앞선 두 번의 교체 투입에 이어 이날 밀월전에서도 골 맛을 보진 못했다. 노리치 시티는 홈팀 공격수 브래드 쇼에게 전반 18분 선제 결승포를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노리치 시티는 10승 4무 11패(승점 34)에 그치며 24개팀 중 13위가 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2부에 잔류한 밀월은 7승 8무 10패(승점 29)를 기록하며 종전 20위에서 16위로 4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황의조는 현재 국가대표 자격이 잠정 정지된 상태여서 당분간 영국에서 소속팀에만 전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국민적 비판에 휩싸이자 지난달 말 별도 회의를 열어 그에 대한 수사 뒤 불기소 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국가대표에서 뽑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황의조는 지난 6월 자신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논란이 일자 삭제하는 일을 겪었다. 이어 같은 달 26일엔 황의조가 서울 성동경찰서에 사생활 폭로글 유포자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5개월이 뒤인 지난달 17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황의조를 불법 촬영 혐의로 소환 조사하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어 지난달 21일 황의조의 촬영물에 나온 전 연인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황씨와 교제한 적은 있지만 그 당시나 그 후로나 민감한 영상의 촬영에 동의한 적이 없었고, 계속해서 삭제해달라고 청해왔다"고 주장했다.
황의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합의하에 찍은 촬영임을 거듭 강조했지만, 논란이 거세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통해 현재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당분간 국가대표에 발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도 지난달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직후엔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이 없다"며 황의조를 내달 12일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데려가려고 했으나 대한축구협회 징계 뒤엔 이를 받아들이고 지난 28일 발표한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서 그를 제외했다.
사진=노리치 시티,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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