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추모 "故이선균 하늘나라 보낸 날 수상…이 상 바친다" [SBS 연기대상]

이예진 기자 2023. 12. 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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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이날 박성웅은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늘 너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인데 형이 상을 받았다. 언제나 연기에 늘 진심이었던 하늘에 있는 너한테 이상을 바친다. 잘가라 동생"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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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박성웅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박성웅은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보다는 편지를 하나 쓰고싶다. 이제 더이상 아픔도 걱정거리도 없는 평안한 세상에서 편하게 쉬길 빌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너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인데 형이 상을 받았다. 언제나 연기에 늘 진심이었던 하늘에 있는 너한테 이상을 바친다. 잘가라 동생"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선균은 오늘(29일) 48세의 일기로 가족과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한편,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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