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프로듀서 상 "어디서 본 듯한 프로그램, 안 하는 거 해야" 일침 [MBC 연예대상]

윤현지 기자 2023. 12. 29.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연예대상' 김구라와 김성주가 PD들이 뽑은 상을 받았다.

이날 김구라와 김성주는 각각 프로듀서 특별상과 MC상을 받았다.

먼저 김구라는 "MBC PD분들이 조금 더 주관이 강하고 또 좀 약간 고집도 있다"며 "개성이 강해요. 그런 성향 때문에 지금 '나 혼자 산다'라든지 제가 하고 있는 '복면가왕' 등 예능계에 한 획을 그은 그런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데 최근 MBC PD의 어떤 그런 성향들이 좀 토양이 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며 생각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MBC 연예대상' 김구라와 김성주가 PD들이 뽑은 상을 받았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 덱스와 배우 이세영이 MC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구라와 김성주는 각각 프로듀서 특별상과 MC상을 받았다. 

먼저 김구라는 "MBC PD분들이 조금 더 주관이 강하고 또 좀 약간 고집도 있다"며 "개성이 강해요. 그런 성향 때문에 지금 '나 혼자 산다'라든지 제가 하고 있는 '복면가왕' 등 예능계에 한 획을 그은 그런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데 최근 MBC PD의 어떤 그런 성향들이 좀 토양이 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요즘 PD들이 좀 힘들다.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기 쉽지 않다"라며 "그래서 안정적으로 하다 보니 어디서 본 듯한 프로그램이 론칭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왕 망하더라도 남들이 안 하는 거 하다 망하는 게, 조금은 앞서 나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이 자리에 온 지 벌써 10년째다.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제가 앉은 테이블 평균 연령이 54세 정도 된다. 고령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 보니 활기가 넘치고 미래가 상당히 발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한 PD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