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교육, 미래를 향해 본격 도약"

"학교현장 주목해 교실수업 변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으로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9일 신년사를 통해 "학교현장에 주목해 교육의 방향을 바로 세우고 학교 안팎의 교육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설계와 기반조성을 마친 경기교육, 미래를 향해 본격 도약합니다'를 주제로 2024 신년사를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우선 학력향상을 위해 IB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경기형 기본학력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스스로 학습을 이끄는 수업과 IB 프로그램 확대로 미래역량 함양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장 단계별 인성 수업을 확대, 가정 및 지역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수업을 위해 AI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확대, AI에 기반한 학생 1:1 맞춤형 교육, 교사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 강화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권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여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선생님의 안타까운 사안들이 있었다.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부당한 민원으로부터 교육청이 선생님의 보호자가 되겠다. 법령 정비와 역량 강화 지원으로 교직원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을 위해 계속할 것과 중단할 것, 새롭게 할 것으로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경기교육의 도전과 변화에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