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도시철도망'에 동백신봉선⋅용인선 연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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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부권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동백-신봉 경전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이 추진된다.
계획안은 출퇴근 시간 단축, 철도 수송 분담률 향상, 철도 접근성 개선 등 3대 목표로 설계된 사업으로, 도는 앞서 제1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검토하고, 시·군별 수요조사 및 간담회를 거쳐 선정된 25개 대상 노선 중 B/C(비용편익분석) 0.7 이상 또는 AHP(종합평가) 0.5 이상에 해당하는 12개 노선을 최종 승인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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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도의회 보고 예정
지역구 도의원들 노력 결실
용인 서부권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동백-신봉 경전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출퇴근 시간 단축, 철도 수송 분담률 향상, 철도 접근성 개선 등 3대 목표로 설계된 사업으로, 도는 앞서 제1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검토하고, 시·군별 수요조사 및 간담회를 거쳐 선정된 25개 대상 노선 중 B/C(비용편익분석) 0.7 이상 또는 AHP(종합평가) 0.5 이상에 해당하는 12개 노선을 최종 승인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동백-신봉 경전철은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 기흥구 동백동, 구성동, 마북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B/C(비용편익분석) 0.79, AHP(종합평가) 0.543으로 철도망 계획 대상에 충족됐다. 용인 기흥역에서 신갈오거리와 흥덕지구를 거쳐 광교신도시까지 6.8km를 잇는 용인경전철 광교연장 사업은 B/C 0.70, AHP 0.525로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타당성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같은 발표에 해당 지역 도의원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웅철 의원(국힘 용인8)은 "용인시가 해당 연구용역을 추진했을 무렵인 2018년 당시,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었다"며 "도의회에서 해당 사업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포함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은 용인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교통 불편 개선에 도움이 되고 용인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2월에 도의회 상임위 보고가 예정돼 있다.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용 의원(국힘 용인5)도 "동백에서 수지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도의원이 된 후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 관계자들과 수 차례 만나 협의를 진행했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시작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열린 공청회와 다음 달 3일까지 제시되는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도의회에 보고한 후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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