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일' 주전 센터백 매물 내놓은 웨스트햄…단, 손해는 NO
배중현 2023. 12. 29. 19:49
모로코 수비수 나이프 아구에르드(27)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날 전망이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아구에르드와 헤어질 의향이 있다'며 '해머스(웨스트햄 애칭)는 런던 클럽에 합류한 지 불과 18개월 만에 27세 센터백에 대한 제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구에르드는 2022년 7월 스타드 렌을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 중 16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 중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은 이번 시즌 스쿼드에서 아구에르드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그가 매물로 나온 건 웨스트햄 직원들에게 놀라운 일(surprise)'이라고 밝혔다. 다만 웨스트햄은 아구에르드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495억원)의 가격표를 책정, 손실을 보면서까지 선수를 판매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구에르드와 웨스트햄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풋볼 인사이더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이미 지난 1월 아구에르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사우디 프로리그의 많은 클럽들이 해외 선수 영입 한도에 도달했다'며 '만약 아구에르드가 1월에 갑자기 팀을 떠나면 (웨스트햄에는) 커트 주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안젤로 오그본나, 틸로 켈러가 1군 센터백으로 남게 된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29일 기준 EPL 6위(10승 3무 6패, 승점 33)에 이름을 올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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