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안 뽑아? 스코틀랜드 대표가 되겠다! 잉글랜드 두고 봐라!'…3명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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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2024 유로에서 귀중한 자원을 잃을 수도 있다.
영국 '미러'는 29일(한국시간) "고든을 비롯한 뉴캐슬 핵심 자원 3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다면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갈 수도 있다"고 알렸다.
3명 중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고든은 지난 7월 21세 이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뛰며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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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2024 유로에서 귀중한 자원을 잃을 수도 있다.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앤서니 고든 등 4명이 대상 선수들이다.
영국 '미러'는 29일(한국시간) "고든을 비롯한 뉴캐슬 핵심 자원 3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다면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갈 수도 있다"고 알렸다. 이러한 선택이 가능한 이유는 현재 스코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가 지난 2015년 뉴캐슬 감독 대행을 맡았던 존 카버여서다.
카버는 인터뷰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으로 데려올 수 있는 유망 자원들을 꼽았다. 그 중 뉴캐슬에선 무려 4명을 데려올 수 있다고도 했다.
카버는 "티노 리브라멘토,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 등 3명을 스코틀랜드로 데려올 수 있다"며 "선수들이 원한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했다. 스코틀랜드 또한 2024 유로에 참여한다. 선수들의 메이저 국가대항전 야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연령별 국가대표에서 뛴 경험은 있지만 성인 대표팀에 뽑혀 A매치에 출전한 적이 없으면 소속 대표팀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A매치가 친선경기여도 대표팀 변경이 가능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르면 21세 이하 선수들은 성인 대표팀 승선했더라도 A매치를 3경기 이하로 치렀다면 소속 대표팀 이동이 허락된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물망에 오른 3명 중 반스의 경우 과거에 이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다만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지는 못했기 때문에 변경 제한 규정에 저촉되진 않는다.
3명 중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고든은 지난 7월 21세 이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뛰며 우승에 기여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또한 그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에 삼사자군단(잉글랜드 대표팀의 애칭)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고든이 주로 뛰는 윙어 자리는 현재 포화 상태다. 마커스 래시퍼드, 필 포든, 잭 그릴리시 등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미러'는 "사우스게이트는 현재 스쿼드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을 것 같다"며 "고든이 2024 유로 승선은 커녕 내년 3월에 있을 친선경기 선수단에도 합류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리브라멘토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택을 받을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낮다. 리브라멘토가 준수한 풀백으로 활약할 수 있지만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풀백 또한 탄탄하기 때문이다.
현재 부상을 입었지만 실력은 출중한 리스 제임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준족 카일 워커, 뉴캐슬 주장이자 팀 동료 키어런 트리피어, 리버풀의 핵심 멤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까지 포진한 상태다. 리브라멘토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사우스게이트가 현재의 선수단을 유지한다면 뉴캐슬 3총사가 가까운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경기를 뛸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해당 선수들 나이가 젊기 때문에 아직은 어느 대표팀을 고르기보다는 뉴캐슬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카버 역시 "3명 모두 현재 뉴캐슬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어느 나라를 대표해 뛸지 결정하기 전에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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