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과 30일 오전 비공개 회동…당 통합이냐 분열이냐 '중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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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창당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7일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야기한 '대장동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한 것을 밝히고, 이날 6선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신당 합류 의사를 선언하는 등 '결별 명분'을 쌓은 상태에서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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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저지 유일 카드는 '이재명 사퇴와 통합비대위'
'구체적인 안가져가냐' 질문하자 "입장 다를 수도"
'이낙연 신당' 창당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두 전·현직 대표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저희가 통합의 기조 위에 국민들께서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해야 한다"며 "한번 (이낙연 전 대표의) 집이라도 찾아가 뵐까 했는데 일정 조정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신당 창당을 저지할 카드가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 후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통합비대위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가는가'란 질문엔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는 것"이라며 "세상사라고 하는 것이 누구나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 만나 뵙고 서로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7일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야기한 '대장동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한 것을 밝히고, 이날 6선을 지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신당 합류 의사를 선언하는 등 '결별 명분'을 쌓은 상태에서 이뤄지게 됐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전날 "내년 1월 첫째 주 안에 나의 거취랄까 하는 것을 국민께 말씀드리는 것이 옳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간 갈등 기류에 막판 반전이 있을 지를 주목하고 있다.
두 전·현직 대표는 비공개로 만남을 가진 뒤 대변인 브리핑으로 회동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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