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 사회복지 디지털플랫폼 구축 위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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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분야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방안 모색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12월 28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빅데이터 기반, 사회복지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회복지 디지털플랫폼 구축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의 개회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박금렬 원장 직무대행 환영사로 시작되어 발제,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디지털복지사회: 민간복지자원 정보망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구혜영 교수는 “디지털복지사회를 위해서는 취약계층 디지털기기 지원 등 인프라 제공, 정보이용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훈련, 디지털 포용복지서비스 제공인력 양성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복지자원 정보에 대한 촘촘한 데이터베이스화, 사회보장대상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간복지자원 정보망 연계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김용득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개인예산제도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개인예산제는 이용자 중심 재정 모델로 이용자 서비스 선택권을 강조하는 것으로 지원과 규제 등에 따라 유형이 다양화 될 수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사회서비스에서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개인 맞춤형 복지 지원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문재철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구혜영 교수, 김용득 교수를 비롯하여 노법래 부경대학교 행정복지학부 교수, 황흥기 기아대책 법인운영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사회복지분야 디지털 전환 노력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공유와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개발,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콘텐츠 개발, 지속적인 기술 업데이트 및 보안 강화의 중요성 등이 강조됐다.
한편,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복지자원 정보망 구축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협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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