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상 결정된다…전현무vs기안84 활약 돌아보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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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몇시간 뒤면 대상 수상자가 결정되며 전현무와 기안84의 희비가 엇갈린다.
올 한해 기안84가 활발한 활약을 펼치면서, 전현무와 대상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기안84가 활발한 활약을 이어왔다고는 하나, 그의 말대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기안84는 올해 '나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서 두드러지는 활약과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이에 여러 방송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며 대상으로 확실시되는 분위기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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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디어 몇시간 뒤면 대상 수상자가 결정되며 전현무와 기안84의 희비가 엇갈린다.
올 한해 기안84가 활발한 활약을 펼치면서, 전현무와 대상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대상을 언급해오며 신경전을 벌였고, 이에 누가 대상 수상자가 될지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지만, 오늘은 경쟁자로 마주하며 오랜 시간 이어온 신경전을 마무리한다.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매년 기안84의 돌발행동과 멘트에 MC인 전현무가 이를 중재시키며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며 재미를 더해왔다. 이번에 둘 중 수상자가 나온다면 어떤 상황이 연출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린다.
'2023 MBC 연예대상'이 단 몇 시간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들의 활약을 돌아봤다.
◆ 전현무, MBC 막내아들 활약ing…'팜유'로 정점
먼저 전현무다. 기안84가 활발한 활약을 이어왔다고는 하나, 그의 말대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MBC에서 대상을 두 번 수상한 바 있는 전현무는 올해 또한 만만치 않은 입담과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건넸다.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안정적인 진행을, 중간중간 더해지는 재치있는 멘트는 피식피식 웃음이 새나오게 만들었다. 특히 최근에는 팜유 멤버로서 야심작 ‘팜유세미나 in 대만’을 통해 큰 화제를 이끌었다.
제 3회 팜유 세미나는 대만의 '상견니'가 아닌 '삼켰니'로 순간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할 만큼의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끈 공로가 크다. 이 외에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서 또한 활약을 펼쳐왔기에 MBC는 그의 공로를 무시할 수 없을 터, 실제로 예능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상의 주인을 두고 MBC의 고심이 어느 때보다 깊었다.
기안84가 비연예인이라는 점 또한 그에게 희망적이다.
◆ 어차피 대상은 기안84?…압도적 활약에 전현무도 '인정'
다음은 기안84다.
기안84는 올해 '나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서 두드러지는 활약과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이에 여러 방송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며 대상으로 확실시되는 분위기까지 이어졌다.
특히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별명으로 탄생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은 시즌 3까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태계일주' 시즌3는 ‘미우새’, ‘고려거란전쟁’을 제치고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태계일주'에서 갠지스강을 품은 인도 바라나시를 방문한 기안84는 보트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삶과 죽음은 하나니까"라며 갠지스 강물을 손에 담아 마시기까지 하며 놀라움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전현무 또한 "그 녀석이 갠지스강 물을 먹기 전까지는 제가 앞서고 있었는데, 그 때부터 1~2점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라톤을 하면서 만루홈런을 쳐서 많이 밀리기 시작했다"면서 그의 활약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에서 마라톤 완주 감동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대상이 더욱 유력해졌다.
한 프로그램에서 두 명의 유력후보가 나오며 '집안 싸움'을 벌이게 된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 해 동안 MBC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즐거움을 선사한 예능인들이 총출동하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이세영, 덱스의 3MC로 진행되며 오후 8시 30분에 개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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