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 신설 등 대규모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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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마케팅 기능 강화에 나선다.
29일 관광공사는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국민 국내 여행 지출액 4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신 유진호 본부장이 이끄는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성이 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고 상품화하는 조직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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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업지원센터 추가 개소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마케팅 기능 강화에 나선다.
29일 관광공사는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국민 국내 여행 지출액 4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관광콘텐츠전략본부' 신설이다. 그동안 별도 본부를 구성해 추진해 온 디지털전환 혁신이 고도화 단계에 들어선 공사는 내·외국인 대상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각 본부로 이관시켰다.
대신 유진호 본부장이 이끄는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성이 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고 상품화하는 조직을 강화했다.
관광콘텐츠전략본부는 전문가, 유관기관, 한류콘텐츠 업계와 함께 한류관광 구심점 역할을 할 '한류관광 협의체'를 설립하고 한류팬덤 타깃 마케팅을 고도화한다.
외국인들의 한국 라이프스타일 체험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음식·뷰티 등 K-콘텐츠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매력적인 신규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및 재방문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고부가가치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유치를 위한 조직을 확대했다. 내년 중동·구미주 등 신흥시장에 10곳의 홍보지점을 신설하고,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신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
주력 시장 위주로 진행했던 'K-관광로드쇼'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 도시로 확대한다. 아울러 지자체,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한층 더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지속적 대내외 소통과 조직혁신을 통해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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