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둔기로 내려치고 목 졸라 살해한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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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혼 문제 등으로 다툼을 벌이던 중 아내를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검찰은 혈흔 분석 보고서와 부검 감정서 등에 기초한 법의학 자문, A씨에 대한 통합 심리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할 때 고의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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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머리 둔기로 내려치고 목 졸라 살해 혐의…이혼 문제로 말다툼 중 범행
피의자, 살해 의도 부인했지만…검찰, 고의성 인정된다고 판단
피의자, 국내 대형 로펌서 근무하다 사건 발생 후 퇴사…부친은 전직 국회의원
검찰이 이혼 문제 등으로 다툼을 벌이던 중 아내를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변호사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집에 찾아온 아내와 이혼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내를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살해 의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혈흔 분석 보고서와 부검 감정서 등에 기초한 법의학 자문, A씨에 대한 통합 심리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할 때 고의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던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유족 구조금, 심리 치료비 등 지원을 의뢰하고 아내를 무참히 살해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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