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안전 내팽개치더니, 영토까지 넘기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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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역사정의를 훼손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동의로 자국민의 생명안전을 내팽개치더니, 이제는 영토까지 팔아 넘기려는 것인가. 신원식은 국방부장관 자격이 없다."
국방부가 5년여 만에 발간하는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기술한 것이 알려지자 울산겨레하나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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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겨레하나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독도 영토분쟁지역 교재를 비판하고 있다. |
ⓒ 박석철 |
국방부가 5년여 만에 발간하는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기술한 것이 알려지자 울산겨레하나가 2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지적했다.
울산겨레하나는 "일본은 집요하게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독도가 일본땅임을 주장해왔다"며 "독도의 분쟁지역화는 일본이 바라는 바로, 한국이 스스로 분쟁지역화 한 참사가 아닐 수 없다"는 지적도 내놨다.
특히 "더 큰 우려는 한일군사협력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국방부의 독도 영토분쟁지역 표기는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를 선언하고 한일간 군사협력이 추진되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라 더욱 심각하다"며 "한국이 스스로 독도를 분쟁지역화해서 일본과 동해를 공유라도 하겠다는 것인가"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역사의식도 영토수호 의지도 없는 국방부가 어떻게 국민의 안전을 지키갰는가"라고 꼬집었다.
울산겨레하나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 사과할 것', '신원식 국방부장관 파면할 것', '국방부는 독도 영토분쟁지역 표기 참사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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