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2024년, 100년 농촌 추진의 실질적인 원년” [신년사]

조계원 2023. 12. 29.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024년이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농촌이 살아야만 농협이 살 수 있고, 나라도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경영기조를 '현상유지'내지는 '긴축경영'에 두고 있다"며 "우리도 예외일 수 없고, 긴장의 끈을 놓아서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협중아오히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024년이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농촌이 살아야만 농협이 살 수 있고, 나라도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농업인의 날’을 기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 살리기에 우리 농협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밝힌 바 있다”며 “일자리와 소득이 풍부한 농촌, 사람이 찾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위한 100대 핵심과제가 각 부문별 사업계획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과제 실천으로 절박한 농촌에 변화의 바람, 활력의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등 기존 사업은 확대·강화에 주력하고, 범국민 캠페인을 비롯한 농촌 공간 개발 및 환경개선 투자 등의 신규 추진 사업은 성과 창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2024년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 회복세에 적잖은 악영향이 예상되는 영향이다.

그는 “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경영기조를 ‘현상유지’내지는 ‘긴축경영’에 두고 있다”며 “우리도 예외일 수 없고, 긴장의 끈을 놓아서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악화로 농축협 등의 대출 연체율이 치솟고 있고, 국제 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이 계속되며 제조 계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부문별 핵심역량 강화도 이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부분이다.

이 회장은 “금융부문의 경우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구조와 상대적 열위의 기업금융 점유비 등 관련 문제점들이 갖는 한계를 직시하고, 이를 조속히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 발전 등 금융업 전반의 대전환기를 좋은 기회로 삼아 선도적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량 확충과 신규 수익원 발굴에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경제부문에 대해 “판매농협 구현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주 산하 계열사들의 자립 경영기반 확립에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