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포항, 박태하 감독 체제 코칭스태프 확정…'서울 시절 호흡' 김성재 수석코치 합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박태하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포항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하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로 김성재 수석코치, 김치곤 코치, 김성수 골키퍼코치, 바우지니 피지컬코치를 선임했다. 더불어 지원스태프로 서현규 전력분석관, 안현준 통역, 서강득 키트매니저가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수석코치로 선임된 김성재 코치는 수석코치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던 FC서울을 비롯해 강원FC, 장쑤쑤닝(중국) 등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 서울에서 당시 수석코치였던 박 감독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김치곤 코치는 2021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 구단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최근까지는 부산 B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베테랑 김성수 골키퍼코치는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를 여럿 배출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포항에 몸담으며 정성룡, 신화용 등을 지도한 바 있다.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는 2016년부터 다수의 K리그 팀에서 활약했다. 옌벤푸더(중국) 시절 박 감독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지원스태프로는 한국프로축구연맹 TSG영상분석관으로 박 감독(당시 기술위원장)을 도왔던 서현규 전력분석관, 안산그리너스에서 외국인선수 지원업무를 했던 안현준 통역 그리고 포항 홈경기 지원스태프 경험이 있는 서강득 키트매니저가 새롭게 합류한다.

2024시즌 팀을 이끌 스태프 구성을 마친 포항은 2024년 1월 3일부터 송라클럽하우스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