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년 1월 KDB NextONE 8기 스타트업 선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내년 1월 자체 보육프로그램인 KDB NextONE 대상 스타트업 15개를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KDB NextONE은 산은이 초기 스타트업을 직접 보육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산은은 보육프로그램의 질적 강화를 위해 멘토단 확대 보강, KDB 해외네트워크 기반의 글로벌 프로그램 고도화,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홈페이지를 신규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액셀러레이터 커뮤니티와의 교류 확대, 지방 벤처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외연을 확대한다. 산은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 및 산은 자체 직·간접투자 등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성장도 지원한다.

산은은 올해 상반기,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30개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을 마쳤다. 2021년 7월 출범 이후 올해까지 총 7기를 진행했고 10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 중 51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600억원(직접투자 11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해외 현지 진출 신규 프로그램으로 동문 스타트업 4개사의 일본 현지 전시회 부스 전시를 진행했다. 또 투자자·바이어 밋업, 현지 전문가 특강 등 우리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

이준성 산은 혁신성장부문장은 "KDB NextONE의 핵심 목표는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유망 동문기업을 KDB 브랜드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며, 앞으로도 이의 달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