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기부천사…지난해 이어 올해도 9900만원 기부

서승진 2023. 12. 29.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 천안시 청룡동에 9900만원을 기부했다.

29일 오전 10시쯤 익명의 기부자가 청룡동복지센터 1층 민원실을 찾아 맞춤형복지센터에 전달해 달라며 현금이 담긴 가방을 놓고 갔다.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다"며 9900만원이 담긴 가방을 청룡동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이 기부자에게 기부금을 받은 직원이 올해도 기부금을 받으면서 같은 기부자인 것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가 29일 천안시 청령동복지센터에 전달한 기부금. 천안시 제공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 천안시 청룡동에 9900만원을 기부했다.

29일 오전 10시쯤 익명의 기부자가 청룡동복지센터 1층 민원실을 찾아 맞춤형복지센터에 전달해 달라며 현금이 담긴 가방을 놓고 갔다.

가방 안에는 ‘이웃돕기 성금’이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 9900만원이 들어 있었다.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다”며 9900만원이 담긴 가방을 청룡동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이 기부자에게 기부금을 받은 직원이 올해도 기부금을 받으면서 같은 기부자인 것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그가 신원 밝히기를 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긴 채 돌아섰다”고 말했다.

천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