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거리는 오타니, 최고속도는 아쿠냐 주니어...2023년 ML을 빛낸 이색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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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멀리 타구를 보낸 선수는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였다.
MLB.com은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시속 120마일 이상의 타구를 만든 선수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 게리 산체스, 오닐 크루즈, 아쿠냐 주니어였고 이 중에서 결과가 홈런이었던 타자는 저지와 스탠튼 그리고 아쿠냐 주니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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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멀리 타구를 보낸 선수는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통계 분석 시스템 '스탯캐스트'를 통해 측정된 '2023시즌 이색 기록 15가지'를 소개했다.
가장 강한 타구를 생산한 타자는 올 시즌 '40홈런-70도루'를 달성하면서 괴력을 발휘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9월 3일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2호포를 쏘아 올렸는데, 당시 측정된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21.2마일(약 195km)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MLB.com은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시속 120마일 이상의 타구를 만든 선수는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 게리 산체스, 오닐 크루즈, 아쿠냐 주니어였고 이 중에서 결과가 홈런이었던 타자는 저지와 스탠튼 그리고 아쿠냐 주니어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가장 멀리 타구를 보낸 선수는 누구였을까. 바로 오타니다.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었던 그는 지난 7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0-5로 끌려가던 6회말 1사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493피트(약 150m)였다.
MLB.com은 "오타니의 시즌 30번째 홈런은 에인절스타디움의 오른쪽 깊은 곳까지 거의 500피트를 날아가는 '괴물 같은 타구'였다. 오타니의 이전 최장거리 기록은 470피트(약 143m)였다"며 "그는 490피트(약 149m) 이상의 홈런을 터트린 15명 중 한 명이 됐다"고 전했다.
가장 빠른 속도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였다. 그는 지난 8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친 뒤 우익수가 타구를 뒤로 흘린 사이 1루, 2루, 3루를 차례로 통과해 홈까지 파고들어 팀에 점수를 안겼다. 홈으로 들어오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14.29초에 불과했다는 게 MLB.com의 설명으로, 이는 2015년 이후 네 번째로 빠른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홈런을 친 이후 가장 느리게 홈으로 들어온 선수는 9월 18일 캔자스시티 조던 라일스에게 홈런을 친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였는데, 득점까지 걸린 시간이 34.45초로 모든 베이스를 통과한 바비 위트 주니어의 기록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이었다.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괴물 신인' 엘리 델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는 안타를 친 뒤 가장 빨리 3루에 안착한 선수로 남았다. 6월 7일과 23일 각각 10.83초 만에 3루타를 때려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루 시도 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선보인 선수 또한 그의 몫(9월 2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초당 약 9.4m)이었다.
◆MLB.com 선정 2023년 메이저리그 이색 기록들
-최고속도 타구: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시속 121.2마일
-최장거리 타구: 오타니 쇼헤이, 493피트
-최고구속 탈삼진: 호안 두란, 104마일
-최저구속 탈삼진: 루크 레일리, 50마일
-최다 무브먼트(글러브쪽/팔쪽): 미치 켈러, 26인치 / 데빈 윌리엄스, 27인치
-가장 빠른 그라운드홈런: 바비 위트 주니어, 14.29초
-가장 느리게 들어온 홈런타자: 요르단 알바레즈, 34.45초
-가장 빠른 3루타: 엘리 델 라 크루즈, 10.83초
-도루 시 가장 빨랐던 선수: 엘리 델 라 크루즈, 초당 약 9.4m
-최고 팝 타임 포수: 패트릭 베일리, 1.71초
-가장 강력한 어시스트(외야 송구): 놀란 존스, 102.7마일
-가장 어려운 내야 어시스트: 엘리 델 라 크루즈, 99.8마일
-가장 어려운 내야 어시스트(릴레이 과정 제외): 엘리 델 라 크루즈, 97.9마일
-가장 어려운 캐치: 코빈 캐롤, 포구 확률 5%
사진=AP, EPA,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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