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도대체 이해를 못 하겠네, 175cm로 194cm CB를 막으라니"…첼시 레전드, 아르테타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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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수비수 존 테리는 아스널 수비 전술이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축구 전문 매체 'TBR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존 테리가 개인 SNS에 아스널 대인 수비를 꼬집었다"고 했다.
웨스트햄은 이런 아스널의 수비 기조를 알아차린 듯 했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서 수비 실책만 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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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첼시 레전드 수비수 존 테리는 아스널 수비 전술이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특히 일대일 마크, 즉 대인 수비에 비판을 전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TBR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존 테리가 개인 SNS에 아스널 대인 수비를 꼬집었다"고 했다. 아스널이 헤더골을 내줘 상대에 실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스널은 같은 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리그 아스널은 해당 경기서 수많은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반면 웨스트햄은 단 6번의 슛으로 아스널 골망을 두 번이나 가르며 2-0 쾌승을 거뒀다.
후반 10분 웨스트햄 센터백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공격에 가담, 헤더 골 넣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코너킥을 얻어낸 웨스트햄은 아스널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아스널은 마브로파노스 견제에 실패했다. 194cm의 장신 마브로파노스가 공격에 가담해 헤더 골 노릴 것이란 점을 알면서도 저지하지 못한 셈이다.
당시 아스널은 마브로파노스(15번)을 견제하기 위해 175cm에 불과한 풀백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붙여놓는 실수를 저질렀다. 팀의 장신 센터백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 그리고 186cm로 경합이 가능한 풀백 벤 화이트는 모두 골대 앞에서 진을 치고 있었다.
웨스트햄은 이런 아스널의 수비 기조를 알아차린 듯 했다. 곧바로 킥의 달인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코너킥을 감아 올렸고 골을 노리지 않는 척 약간 동떨어져있던 마브로파노스는 즉시 쇄도해 신장 작은 아스널 선수들을 밀쳐내고 헤딩을 시도했다. 마갈량이스와 벤 화이트가 뒤늦게 견제하기 위해 몸을 띄웠지만 이미 마브로파노스가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한 뒤였다.
이러한 수비에 테리는 "왜 많은 팀들이 최단신 선수들로 상대팀의 거구 센터백을 막게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정작 팀 최고의 제공권을 가진 거구 선수들은 골문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테리는 이어 "진첸코가 마브로파노스를 견제한다고? 부카요 사카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대인 마킹을 해야하나?"며 의구심을 표했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서 수비 실책만 범한 것이 아니다. 슈팅의 질도 좋지 않았다. 총 30개의 슛을 시도해 기대 득점 값(xG) 총합 2.77을 기록한 아스널이었지만 정작 골이 됐어야 할 장면은 많지 않았다. 30개의 슛 중 8개나 유효슛으로 연결됐지만 모두 골과 거리가 멀었다.
'TBR 풋볼'은 "아스널은 경기를 이길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유효슈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쉬웠던 장면은 적었다"고 밝혔다. 이어 "웨스트햄은 (다른 팀과 달리) 쉽사리 공격 흐름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아스널은 이러한 팀을 파헤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서 패하며 리버풀에 다시 리그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현재 승점 2점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기분 좋게 2023년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스널은 3위 애스턴 빌라와 1점차,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3점차를 두고 있어 순위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만약 맨시티가 31일 열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맨시티는 두 계단 도약해 2위가 되고 아스널은 3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아스널은 오는 31일 23시 풀럼과의 리그 경기로 2023년을 마무리한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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