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즉시 김포골드라인 대책 논의”
류승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wkzl23@naver.com) 2023. 12. 29. 14:27
직접 출근길 열차 탑승도... “안전사고 매우 유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김포골드라인 출근길을 직접 체험했다.
박 장관은 지난 12월 28일 수도권 전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 출근길에 올라 대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박 장관은 “단기대책으로 혼잡도가 완화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시민들이 이용하기엔 불편함이 많다고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김포골드라인 운행장애와 혼잡으로 인해 호흡곤란 승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대책회의에서는 “근본적 대책으로 추진 중인 열차 증편 등 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하기까지 장시간이 걸리니 추가 단기대책을 신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버스전용차로 도입과 추가 버스 투입 등을 거론했다.
안전관리 대책으로는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해 적극적으로 승차를 통제해 안전사고 방지를 하고, 철도 혼잡도 확인 앱을 통해 승객 분산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점검을 마치며 박 장관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대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경이코노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특례보금자리론 중단하자 6억 이하 서울 아파트 ‘폭발’ - 매일경제
- 신차보다 더 뜨거운 ‘할인 경쟁’…BMW·벤츠, 수백만원 파격 세일 중 - 매일경제
- 동탄2신도시·호매실 이사 갈까...광역·전세버스 200대 늘렸더니 생긴 일 - 매일경제
- 경영수업은 끝났다…8×년생 오너 경영인 [스페셜리포트] - 매일경제
- 육아휴직 급여 상향 200만원으로...‘연 11조 저출산 기금’ 논의 시작 - 매일경제
- 2024년 IPO도 ‘불장’?…연초부터 ‘용틀임’ [스페셜리포트] - 매일경제
- 네이버 자회사가 픽한 ‘알체라’…유증 계획 일단 스톱, 왜? - 매일경제
- 사람만 붐빌 뿐…웃지 못하는 백화점 3사 [BUSINESS]
- “손흥민도 반했다” 게이머 사로잡은 이것... 게임기야 컴퓨터야? - 매일경제
- ‘진짜 승부처’는 여기…선대와 구분되는 평판 구축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