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2023 송년 행사 성료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3. 12.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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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슬로건으로 2023년 송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직원, 환자, 보호자, 일반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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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슬로건으로 2023년 송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직원, 환자, 보호자, 일반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힘겹게 투병 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음악 치유를 통한 건강 회복을 돕고자 스타인웨이-보스톤 피아노를 기부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년 한 해 동안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헌신한 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외부기관 및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사랑은 나누고’ 행사는 포상과 감사패 수여, 한 해 성과를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진행됐다. 우수부서 포상은 진료처 대장항문외과와 의생명연구원이 받았다.

대장항문외과는 우수한 암 치료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과 의료질 향상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생명연구원은 체계적인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연구자의 원활한 연구수행 환경 조성과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에 앞장서 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수 직원에는 의료질관리실 이경옥 과장과 사무국 총무과 정회수 주차관리업무반장이 선정됐다. 이경옥 과장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문화 정착, 정회수 반장은 내원객과 직원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병원 발전에 기여한 외부기관 및 개인에 대한 감사패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와 범영숙 님에게 전달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올해에만 화순전남대병원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서 1만 매를 기탁했으며, 추석 등의 명절과 성탄절에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섰다.

범영숙씨는 병원에서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개최하고 있는 ‘이화 치유음악회’ 운영에 참여하며 환자와 보호자, 지역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고 있다.

1부 마지막 행사인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에 이어 진행된 2부 ‘행복을 더하는’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정원 초청 연주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정용연 병원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송년 행사인 만큼 일상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 그리고 그 길을 동행하고 있는 직원들이 이 시간만이라도 잠시 쉬었다 가길 바란다”며 “올 한해 우리 병원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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