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자체 공유재산 대상 ‘우수상’ 수상

‘사회재난 건물 활용 통합관사 구축’ 사례로 높은 평가 받아

행정안전부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대상(大賞)’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강원 횡성군 관계자들의 모습. (횡성군 제공)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대상(大賞)’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 우수사례에 응모해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했으며, 1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차 발표 심사에서 지자체 노력도, 독창성, 협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발표자로 나선 토지재산과 최현주 주무관은 지역에서 안타까운 사회재난으로 발생한 방치된 건물을 조속히 활용하는 ‘사회재난 건물 활용 통합관사 구축’을 주제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발표에서 사회재난 후 공유재산 활용으로 행정과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의 주거권 회복과 안전 도시 조성, 직원복지까지 만족하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군은 계속해서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데 힘쓰고, 유휴재산과 보전 부적합 재산을 찾아내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