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사업시행자’ 지위 확보

대전=정일웅 2023. 12.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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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오송 철도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철도공단은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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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오송 철도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철도공단은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철도공단은 국가철도공단법상 산업단지개발 관련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날(28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발의한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를 계기로 철도공단은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 산단 조성사업은 충북 오송에 철도 관련 부품 및 완성차 업체를 한데 모아 철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오송은 지난 3월 국가 산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을 토대로 국내 최초의 철도산업단지인 오송 철도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도공단은 오송 철도 클러스터 내 연구개발(R&D), 교육센터 등 운영지원시설을 구축해 철도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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