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협력사와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최고 품질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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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 혁신에 나섰다.
각 현장 부문별로 산재한 업무 지침·절차를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바이블을 완성할 것으로 DL이앤씨는 기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전문가와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집대성한 DL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이 전 임직원과 협력사에 뿌리내리게 하려 한다"며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품질과 상품을 통해 고객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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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 혁신에 나섰다. 그 첫걸음으로 임직원,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현장 업무의 기본인 '통합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생존·도약을 위해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 구현한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건설 공사의 경우 하자가 생기면 재작업으로 인해 기간이 늘어나고, 원가 압박과 함께 안전·품질까지 위협받는다. DL이앤씨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 전사 역량을 투입, 하자 제로(0건) 활동을 지속해 왔다.
최고의 완성도와 품질에 대한 답은 협력사와 함께 현장·기본에서 찾고 있다. 기존 건설업 관행과 폐단을 타파해 생산성, 효율성, 품질 수준을 혁신적으로 향상하는 등 산업 변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있다. 품질, 안전, 원가, 공기 등 현장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은 아무리 사소한 하자라도 절대 타협하지 않고, 모든 리스크와 변수를 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DL이앤씨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정립하는 것 역시 추구하는 바다. 각 현장 부문별로 산재한 업무 지침·절차를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바이블을 완성할 것으로 DL이앤씨는 기대했다. 모든 협력사와 현장 근로자까지 이를 공유하고 일하는 사람과 관리하는 사람이 같은 기준·원칙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세스도 정립한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업을 상생 발전의 기회로 삼아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참여한 협력사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협력사 기술진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공종·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한다.
공종별 실무 경험과 관리·감독 역량을 모두 보유한 협력사 대표와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도 하고 있다. 사원·대리급 현장 직원과 협력사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해서 익명 소통 채널도 개설했다. 75개의 익명 소통 채널에서 3000여명이 소속과 직급에 관계없이 집단지성의 힘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전문가와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집대성한 DL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이 전 임직원과 협력사에 뿌리내리게 하려 한다"며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품질과 상품을 통해 고객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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