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주연 ‘법쩐’ 팀 불참…SBS 연기대상 4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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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사망한 배우 이선균이 29일 영면에 든 가운데, 같은 날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한석규가 주연한 이 작품은 이전 시즌에 이어 대부분 출연진이 함께하며 SBS의 효자 IP로 통하고 있다.
하지만 주연 배우인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이며 출연진의 시상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틀 전 전해진 이선균의 비보로 결국 '법쩐' 팀 전원이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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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사망한 배우 이선균이 29일 영면에 든 가운데, 같은 날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오후 8시40분 SBS 연기대상이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다.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맡았다.
올해 대상 후보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모범택시2’에서 주인공을 맡은 이제훈과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악귀’ 김태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다.
SBS는 시청률 흉년을 겪은 타 방송사와 달리 히트작을 다수 배출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타 요일 블록을 줄이고 금토드라마에 집중하는 편성이 주효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모범택시2’로, 마지막 회가 2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을 정도로 인기였다.
지난봄 방영한 ‘낭만닥터 김사부3’는 최고 시청률이 16.8%였다. 한석규가 주연한 이 작품은 이전 시즌에 이어 대부분 출연진이 함께하며 SBS의 효자 IP로 통하고 있다. 김은희 작가 신작이던 ‘악귀’는 인간과 악귀 2역을 표현한 김태리의 열연이 안방극장에서 호평을 얻었다. 시청률 역시 11.2%로 준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김래원이 주연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이전 시즌 최고 성적(10.3%)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탄탄한 만듦새로 입소문을 타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또 다른 히트작 ‘법쩐’은 아픈 손가락이 됐다. 이선균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이 11.4%를 기록하는 호성적을 냈다. 하지만 주연 배우인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이며 출연진의 시상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틀 전 전해진 이선균의 비보로 결국 ‘법쩐’ 팀 전원이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시상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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